주한 카자흐스탄 대사, 동의대 방문(2023.09.26.)
- 2023-10-10
- 김수정
- 5657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 동의대 방문
기아차 카자흐스탄 제2공장 건립에 따른 인재 양성 협약 논의
동의대학교(총장 한수환)와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관이 양국의 자동차 관련 분야 인재 양성 및 교육 프로그램 협력을 위해 만남을 가졌다.
동의대는 기아자동차가 2025년 완공 목표로 카자흐스탄 코스타나이 지역에 제2공장을 건립함에 따라 카자흐스탄과 자동차 분야 글로벌 교육 및 인재 교류를 추진하던 중 지난 26일 주한 카자흐스탄 아르스타노프 누르갈리 대사가 구체적인 협력방안 논의를 위해 동의대를 방문했다.
이날 동의대 방문에는 아르스타노프 누르갈리 주한대사를 비롯해 아얀 카샤바예프 카자흐스탄 주부산 총영사와 다울렛 이브라예프 3등 서기관이 동행했다.
카자흐스탄 대사 일행은 동의대 한수환 총장 등을 만나 동의대와 카자흐스탄 코스타나이대학교와의 교수 및 학생 교환 프로그램 운영과 자동차 엔지니어링 교육 프로그램 공동 구성, 관련 기업체와의 산학협력 등의 사항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대사 일행은 한수환 총장단과 회담을 마친 후 IT융합부품소재공과대학 자동차공학전공의 소음진동연구실, 자작자동차실험실, 모터다이나모실과 조기취업형계약학과인 미래형자동차학과의 모빌리티실험실 등 실습실과 강의실 및 수업 현장을 둘러봤다.
동의대 한수환 총장은 “이번 교류를 통해 향후 카자흐스탄의 잠재력과 동의대의 역량이 만나 최고의 시너지가 날 것을 확신한다”라면서 “동의대와의 교류가 마중물이 되어 카자흐스탄과 부산 및 경남지역의 다양한 분야 교류가 활발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르스타노프 누르갈리 대사는 “동의대의 뛰어난 교육 환경과 학생들의 열정을 보니 협력에 대한 기대가 크다”라며 “카자흐스탄과의 교류와 협력이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대사관 측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아차는 러시아 생산 공백 대체를 위해 카자흐스탄 코스타나이 지역에 제2조립공장을 건립하며 오는 10월 착공에 들어가 2025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